부모가 되기 전 나를 이해하기(1)

부모가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, 더 나아가 자녀가 신체적, 인지적, 정서적, 사회적으로 어떤 경로를 거쳐 발달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양육에 도움이 됩니다. 이 글에서는 부모가 되기 전 나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나를 이해하고 수용하고 극복하는 것은 현명한 부모의 첫걸음

• 육아 정보를 통해 얻은 이론적이며 기술적인 방식만으로는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 어려움
• 훌륭한 양육방식이란? 아이를 사랑하는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에 관한 문제
• 진정한 사랑이란? 아이의 욕구와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 하며 정서적으로 아이의 편에 서서 돕는 것을 의미
• 어린 시절의 삶은 부모, 형제자매와 같은 가족 구성원 혹은 가족 구성원이 아니더라도 자신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는가에 따라 영향을 받음
• 부모는 일차적 상호관계를 맺는 대상(동일시, 내면화)
•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지금의 ’나’를 돌아 볼 수 있어야 함
• 성인이 된 지금의 ‘나’도 부모를 비롯한 주변사람들과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형성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, 그 안에서 경험한 다양한 정서적 기억들은 무의식 중에 현재의 ‘나’를 이루는 토대가 됨으로 현재의 ‘나’ 는 과거의 ‘나’ 와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음

 

문장완성검사를 통해 나를 알아보기

• 미완성된 문장을 피험자에게 제시하고 문장을 완성하게 함으로써 피험자의 심리적 역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

 

핵심감정을 통해 본 나

• 핵심감정 : 한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결정하는 핵심적이고 주된 감정
• 6~7세 이전에 정서적으로 중요한 인물과의 관계에서 형성, 감정패턴으로 고정
• 핵심감정이 긍정적이라면 염려할 필요가 없지만 분노, 우울, 슬픔, 무기력과 같은 부정적 정서가 우세하다면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음

 

어린 시절의 나를 이해하기

• 어린 시절의 경험은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침(출생~6세까지)
• 전이는 과거의 사람과 현재의 사람을 동일시하여 이전에 알았던    사람에게 가졌던 사랑이나 미움의 감정을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  에게 옮기는 방어기제(부모의 돌봄X → 돌보아줄 수 있는 배우자)
• 자녀를 양육할 때 배우자와의 관계는 상당히 중요한 요인
• 동일시(닮고 싶지 않았던 부모의 모습을 현재 내 모습에서 지울 수 있는가?)
• 자신의 어린 시절을 점검함으로써 이를 극복하여 자녀에게  좋지 않은 경험을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

 

나는 어떤 사람인가?

• 현재의 자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모습에 대해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함
• 그러려면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음

 

나를 개방하기

•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 및 통찰은 우리의 삶을 따라가는 길고 긴 여정과도 같은 것
• 자신을 다른 이들에게 개방하고 동시에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사회적으로 건강한 자아를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됨